서울 아이랑 가볼만한 곳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제가 딸아이와 아무 계획도 없이 즉흥적으로 떠났던 당일여행으로 버스와 전철을타고광화문,경복궁,청계천,명동까지 여행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 큰 딸 초등 1학년때 였네요. 제가 딸아이와 둘이 집근처인 북수원CGV에서 "인크레더블2"를 관람한 후에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평소 우리딸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 언니와 아빠가 건너기에 짧은순간에 인사와 어디를 가냐고 서로 반대편으로 가면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물어보니 딸아이가 2층버스를 타보고 싶다고해서 타는김에 경복궁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순간 제가 우리도 오후에 일정이 따로 없는데 같이 갈까요. 그렇게 갑작스런 서울구경을 떠나게된 우리 아빠둘과 두딸들 입니다.
형님은 이런저런것들을 챙겨야 떠나시는 성격이라 우리도 집에가서 이런저런것들을 챙겨오면 기다리겠다고 하셨지만, 저와 우리 딸아이는 그런거 괜찮다며 바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만났고 그렇게 우리의 여행이 출발되었습니다.
여행 후 기념하고자 만들었 던 영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및 도보 여행 코스는 이렇게 진행했어요.
[수원 - > 서울]
북수원 한일타운 버스정류장 3000번 탑승 ---> 교대역 | 교대역지하철 ---> 경복궁역 | 경복궁 ---> 도보로 청계천 | 청계천 ----> 을지로 입구역 인근 식당 |
당일 서울 여행 추천 코스 | |||
식사후 ----> 명동 도보이동 | 명동역 ----> 사당역 하차 | 사당역 버스 7770탑승 ----> 북수원 경기일보 하차 |
우리딸 초1학년 / 언니 초2학년이니 자녀분들 나이대와 비교하여 한번 서울 당일여행 해보세요. 지금 초 5학년임에도 서울 갈때면 이때 여행 이야기를 한답니다. 아무레도 그냥 아빠차타고 다녀온것보다 버스도타고, 전철도타고 참 추억에 남았나 봅니다. 수원에서 출발시간은 오전 11시쯤 이었던것 같고, 모든 여행을 마친후 돌아온 시간은 9시~10시쯤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