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줄거리/후기 비하인드 총정리

영화 파묘 줄거리와 비하인드 총정리입니다. 관객수, 손익분기점, 쿠키영상 등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40억 제작영화로 33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이미 넘긴 영화 파묘의 총정리인 만큼 영화를 보고 오셨다는 가정하에 포스팅합니다. 꼭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쿠키영상

영화가 끝난 후 따로 제작된 쿠키영상은 없으니 혹시 지금 영화관에 앉아서 엔딩크래딧 이후를 기다리고 계시다면 일어나셔도 됩니다.

관객수

2024.02.22 개봉했으며, 3일 차인 2월 24일 100만 명을 돌파하고 바로 다음날 200만 명, 7일 차에 300만 명, 9일 차 삼일절인 3.1일  400만 명, 10일 차 500만 명, 11일 차 600만 명,  16일 차 700만 명, 18일 차 8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주말에는 900만 명 다음 주에는 2024년 첫 천만 관객 영화가 될 것으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무속인 무당 김고은 배우(이화림 역), 또 다른 무속인 법사 이도현 배우(윤봉길 역) 두 명이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이들이 내린 곳은 미국이며 이곳에 오게 된 이유는 정말 어마어마한 부자인 집안에 갓 태어난 아이가 영문도 모른 채 아파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이 둘을 안내해 주는  기사님이 말해주시는 대사로 이 집안에 대해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그냥 돈이 많은, 태어날 때부터 부자인 그런 사람들입니다."

아이를 만나 본 화림은 이게 묘자리가 안 좋은 조상님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들을 믿지 못하는 아이 엄마에게 남편과 할아버지도 아프거나 하지 않냐며 말을 하자 바로 믿게 됩니다. 집안에 장손인 남편도 현재 눈 만감으면 이상한 울음소리에 힘들어하고 있었고 화림은 이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선 묘를 이장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풍수사 최민식 배우(김상덕 역) 과 장의사 유해진 배우(고영근 역)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화림과 봉길은 상덕과 영근에게 자신들이 정말 돈이 많은 집안에 묘자리 이장을 거액을 받을 수 있는 일을 가져왔다며, 모두가 신나서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들은 모두 묘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헌데 묘지가 있는 곳은 엄청난 부자의 묘라고 하기엔 너무도 불길한 느낌에 곳이었고 풍수사인 상덕이 악지 중에 악지라며, 잘못 건들면 줄초상 나니 일을 못하겠다 합니다. 하지만 결국 무당 화림이 대살굿과 함께 동시에 진행하면 된다는 말과 장손의 자식을 살려달라는 말에 묘에 이장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타살굿이 잘 치러지고 관도 잘 꺼냈지만 일을 진행하기 전 절대 관을 열어보지 말고 화장해 달라던 가족들에 말에 따라 바로 화장터로 이동합니다. 화장만 하면 모든 게 잘 풀릴 수도 있는 상황 혹시라도 터에 몬가 더 남은 게 있나 하며 삽을 들고 살펴보던 인부가 이상한 뱀을 보게 되고 삽으로 찍어서 죽이는 순간 뱀의 머리가 사람의 머리로 엄청난 괴성을 지르며 죽게 됩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엄청난 비가 쏟아집니다.
 
비가 오는 날에 화장을 하면 망자가 좋은 곳에 갈 수 없다는 말에 결국 하루만 영안실에 관 채로 보관하기로 하는데 이때 누군가에 의해 관뚜꺼이 열리며 영화에서 말한 겁난 험한 것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전반부에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고 이후에 줄거리는 더욱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밑에 다른 포스팅으로 남은 줄거리와 함께 영화를 바라보는 관람평등을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주연배우와 비하인드

배우 최민식 (김상덕 역) 국내 상위 1%로 부자들의 묘 자리는 물론 건설사들의 아파트 터까지도 알아봐 주는 국내 최고의 지관(풍수사)입니다. 이름은 실제 우리의 독립운동가 김상덕에서 따온 것으로 영화에서 나오는 소유차량의 번호가 49 파 0815로 사십구재와 파묘 광복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배우 김고은 (이화림 역) 요즘 영화 흥행으로 많이 불리고 있는 MZ무당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용하다고 소문나 전국은 물론 극 중 미국으로 출장을 갈 정도로 그 실력이 출중한 인물입니다. 고급차와 헬스장에서 스피닝으로 체력관리도 하는 현재의 젊은 층으로 작중 일본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등 일본에서의 활동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 또한 독립운동가인 이화림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유 차량 번호가 19무 0301 로 1919년 3.1운동과 무당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배우 유해진 (고영근 역) 대통령의 염을 맡을 정도로 상덕과 마찬가지로 실력이 출중한 장의사로 의열장의사란 이름으로 간판이 나오는데 이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바로 그 의열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작중 정말 적재적소에 윤활유 같은 역할이 정말 좋습니다. 장의사이지만 특이하게도 개신교 장로이기도 한 점이 정말 멋진 설정 같았습니다. 차량은  경기 40바 1945 1945년 광복을 의미한다고 하며, 이름은 을미사변에 가담하고 민비에 대한 시간까지도 했다는 못된 친일파인 우범선을 일본까지 쫓아가 처단한 고영근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캐릭터 역시 실제 대통령들을 염했던 유재철 장례지도사가 그 모델이라고 합니다.
 

배우 이도현 (윤봉길 역) 법사란 굿판에서 북을 치며 경문을 읊는 사람으로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작중 이에 대한 시퀀스도 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온몸에 귀신을 물리치는 태을보신경을 문신해 놓고 다니는 게 인상적이며, 전직 야구선수였으나 신병을 얻어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원래는 남자무당인 박수무당이 될 팔자였으나 훨씬 강력한 이화림을 만나 그 힘을 눌러 법사로서 새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캐릭터는 실제로 사바하 촬영당시에 만났던 무당이 온몸에 문신을 새겨 넣고 야구선수를 하다가 그만뒀다는 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주요한 주변인물

김선영 배우(오광심) 화림의 선배인 무당으로 화림이 언니라고 부르며, 어떤 일이 생기자 도움을 요청하는 등 그 신뢰와 실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중 홀몸이 아닌 임신을 한 상태인데도 화림과 봉길을 위해 굿거리를 하는 등 정말 멋진 캐릭터입니다.
 

김지안 배우(박자해) 교복을 입고 나오는 정말 어린 동료 무당으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이화림과 오광심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그 실력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도깨비놀이가 나오는 장면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주요 무속장면

영화 속에 대표적인 무속장면이 세 가지 정도 나오는데 이를 알고 보면 또 영화를 보는 데에 좋을 것 같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살굿

황해도 지방의 굿 중에 하나로 동물을 죽여서 신에게 바치는 굿거리 라고 합니다. 작중에서는 돼지를 바치게 됩니다. 타살굿이라고도 합니다

혼 부르기

영안실 장면에서 나오는 봉길에 몸에 영혼을 불러 넣어 잡으려고 한 바로 그 무속장면으로 초혼 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혼령을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림이 이를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내용을 잘 들어보시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실제 작중에 영안실 위치를 말하고 어떻게 오면 되는지도 하나하나 알려주는데 참 특이했습니다. 

도깨비 놀이

병원에서 등장하는 정말 재미있었던 무속장면이 바로 도깨비 놀이인데 제주도 전통 놀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영감놀이라고도 하는데 영감이라고도 불리는 도깨비를 부르기 위해 하는 놀이로 도깨비가 좋아하는 수수떡과 돼지고기 같은 것을 두고 영감 때문에 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영감을 불러내어 대접하여 영감을 같이 데려감으로 해서 병을 치유되게 한다는 그런 무속굿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밖에 비하인드

포스터를 보면 한반도 모양이 나오는 등 이런저런 재미있고 흥미 있는 요소들이 많은 작품으로 이 역시 줄거리와 마찬가지로 따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들

파묘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좋아할 만한 영화 3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중 영화 전반부가 좋았던 분이시라면 곡성을 적극 추천 드리고, 같은 감독의 전 작인 사바하는 꼭 보시길 추천드리는 이유가 파묘 마지막 결혼식 장면에 사진기사로 나왔던 이다윗 배우가 목소리로만 카메오로 나오는데 이게 혹시 나중에 사바하와 파묘의 인물들이 함께 나오는 영화가 나 올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입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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